샛별 뜨는 천 개의 세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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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만주의 1

직업 음악가 김목인과 작은 한 사람

얼마 전 오랜만에 김목인의 음악이 생각나 다시금 들어보았고, 그가 꾸준히 나의 깨달음이자 위로였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렸다. https://youtu.be/3txIQhWwFyE 김목인 - 지망생, 3:06부터. “ 나도 그게 어떤 기분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/모든 것의 뒷면은 아직 가려져 있고.” 그는 서울에서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며 갈피를 못 잡던 나에게 “나도 그게 어떤 기분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/모든 것의 뒷면은 아직 가려져 있고”라며, 막 상경한 ‘지망생’의 설렘과 불안이 뒤섞인 읊조림을 안겨주었다. 인간관계에서 “영원히 알 수 없을 것 같은/그런 세계”를 마주했을 때에는 섣불리 타자라는 불가능한 거리에 절망하는 대신, 인종과 젠더 등 숱한 범주와 정체성을 떠난 ‘개인의 순간’을 상상하고 품도록 ..

아카이빙 2022.12.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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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이나 책을 만들고 읽고 씁니다. 간혹 사진도 찍습니다. 대체로 이런저런 얘기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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